Title: UNSEEN LAND
Artist: Hyongryol Bak
IANN Books, 2019
Design by Front Door
Hardback
245 x 300 mm
184 pages
Text in Korean & English
ISBN: 97911853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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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일우사진상 수상작가전을 기념하여 박형렬 사진집 “UNSEEN LAND”를 출간한다. 이 작품집은 방치된 자연 속 대지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선보인 박형렬의 신간이다. “The Captured Nature“(2010-2012), “Figure Project“ (2013-) 연작을 망라하며 미술평론가 신혜영의 글 「땅과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항상 보고 있으면서도 미처 보지 못했던 자연, 대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Unseen Land”는 보이지 않는 땅, 혹은 미지의 땅으로 해석되는 동시에 이를 보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의 태도를 의미한다.
박형렬은 자연의 대지 위에서 펼치는 퍼포먼스와 조각 행위를 사진으로 담는다. 자연의 땅을 ‘포획’하고 ‘형상’을 만드는 그의 작품은 과정 또한 흥미롭다. 작가는 다듬어지지 않은 땅을 일부 변형하여 촬영한 후 다시 제자리로 되돌린다. 대지 위에 만든 인위적인 조형 공간에 등장하는 인물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조형 공간에서 자연을 ‘점유’하고 ‘탈주’한다. 그의 사진은 인간이 시장 경제와 개발의 논리에 따라 자연을 훼손하기도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인간이 자연에 비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드러내며, 인간이 자연을 ‘소유’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 From the publisher’s website
제10회 일우사진상 수상작가전을 기념하여 박형렬 사진집 “UNSEEN LAND”를 출간한다. 이 작품집은 방치된 자연 속 대지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선보인 박형렬의 신간이다. “The Captured Nature“(2010-2012), “Figure Project“ (2013-) 연작을 망라하며 미술평론가 신혜영의 글 「땅과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항상 보고 있으면서도 미처 보지 못했던 자연, 대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Unseen Land”는 보이지 않는 땅, 혹은 미지의 땅으로 해석되는 동시에 이를 보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의 태도를 의미한다.
박형렬은 자연의 대지 위에서 펼치는 퍼포먼스와 조각 행위를 사진으로 담는다. 자연의 땅을 ‘포획’하고 ‘형상’을 만드는 그의 작품은 과정 또한 흥미롭다. 작가는 다듬어지지 않은 땅을 일부 변형하여 촬영한 후 다시 제자리로 되돌린다. 대지 위에 만든 인위적인 조형 공간에 등장하는 인물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조형 공간에서 자연을 ‘점유’하고 ‘탈주’한다. 그의 사진은 인간이 시장 경제와 개발의 논리에 따라 자연을 훼손하기도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인간이 자연에 비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드러내며, 인간이 자연을 ‘소유’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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